체험

마치 집과 같은 내장 디자인

안녕하세요, 시모다 나나입니다! 이번에는 리비에라 즈시 마리나에서 쇼난 크루즈 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대형선박을 타고 크루징을 한 적은 있지만, 10미터 급의 배를 타는건 처음이었습니다. 요트 발상지를 돌아보는 ‘하야마 코스’와 관광 명소 ‘에노시마 코스’ 2개가 있지만, 이번에는 하야마 코스를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타게 된 배는 목조 컨트리풍의 귀여운 디자인. 2층 구조로 되어 있고, 1층은 마치 집과 같은 분위기. 소파에 테이블, 거기에 부엌까지. 안쪽으로 들어서면 침실과 샤워룸, 화장실까지 있습니다. 배 안에서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답니다!

설마했던 선장 데뷔!!

자, 그럼 출발! 바람이 저를 향해 슝슝 불어옵니다. 그렇지만 2층 전망 데크에서 보이는 하야마의 거리 풍경이 신선합니다. 그리고 이 쇼난 크루즈에서는 놀랍게도 선장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선장의 핸들은 처음으로 잡아봤지만, 힘껏 오른쪽으로 꺾어봐도 어라라, 반응이 없네요. 혹시 실패한 것인가하고 불안해 하고 있었는데 3초 정도 후에 오른쪽으로 돌기 시작했습니다. 배의 운전은 자동차와 달리 핸들의 반응이 늦게 나타납니다. 비결을 파악할 때까지는 어렵지만, 배 위는 도로와 달리 방해물이 적어서 안심(웃음). 시계가 트여있어 수평선을 향해 어디까지고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바다를 점령한 기분으로 점점 나아가다보니 요트 집단을 발견. 역시 요트 발상지 하야마네요.

3개의 명소가 이어지는 절경 포인트

이제 반환지점이자 유지로 등대와 모리토 신사의 붉은 토리이가 줄지어 보이는 절경 포인트에 도착. 언제나 멀리 해안에서 보던 이 절경을 근처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올줄이야… 감동! 이 날은 공교롭게도 흐린 하늘이었지만 맑은 날이라면 이 2개에 더하여 후지 산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석양이 질 때라면 선셋 크루징도 최고일 것입니다. 평소에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느낌과 개방감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리비에라 리조트에서는 일반 선박 면허를 4일만에 취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여름의 크루징을 향해 취득해 두는 것도 좋겠네요~♪